땃쥐와 짱똘이의 대만여행 2일차(24.12.05) part2를 이어서 소개해보자~
2일차 스케줄을 아래와 같다!
1) 대만 아침먹기🍱
2) 버스투어 START! 🚏 (착한투어!)
🚌1. 예류해양국립공원
🚌2. 스펀 기차역
🚌3. 스펀 폭포
-----------------------▶ 여기까지가 part1.
🚌4. 진과스
🚌5. 지우편
3) 시먼딩 오타쿠 코스🎁
-----------------------▶ 여기까지가 part2.
땃쥐와 짱똘이는 스펀폭포에서 대만 과일과 샹창을 간식으로 배부르게 먹고
다음 버스 투어 장소로 이동했다!
🚌4. 진과스( 金瓜石 ) : 황금박물관, 광부 도시락
착한투어 버스투어 가이드님이 대만에는 황금이 많고, 우리가 지금 가는 진과스에는 황금 박물관이 있다고 말해주셨다.
대만에 부자가 많다던데, 그 이유 중에는 대만에는 황금도 많고, 대리석도 많고, 진주도 많아서인가?
암턴 참 신기한 섬나라야 대만...
짱똘이가 해석해주길, 진과스는 황금열매(?) 라는 한자 뜻이 있다고 했다 (귀엽게 비싼 해석이얌)
진과스에서는 밥을 준다고 했다 ㅎㅎㅎ(간식을 잔뜩주더니 밥도 주네! 진짜 착한 투어야!)
땃쥐는 신이났다 ㅎㅎㅎ 과일 배와 밥 배는 따로니까^^
진과스에서 땃쥐와 짱똘이가 먹을 밥은 광부 도시락이라고 했다.
대만 여행 전 짱똘이는 땃쥐에게 주입식 교육으로 대만에는 광부도시락이 유명하고 그걸 꼭 먹어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 말로만 듣던 광부 도시락을 황금을 캐는 진짜 황금 광부들의 도시에서 먹게 되었다 낄낄
진과스에 도착한 땃쥐와 짱똘이는 뱃속의 음식들을 조금 소화 시키고 더더 맛있게 밥을 먹기 위해 진과스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참고로, 황금박물관이 휴무여서 박물관 건물 안에는 못들어가고 외부 환경을 구경만 하기로 했고, 그것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큰 곳이었다 :-)
땃쥐는 진과스의 풍경이 너무 웅장하고 이쁘고 멋졌다. 나무와 넝쿨과 건물들이 그냥 하나같이 다 다 다 이뻤다 ㅠㅠ
아니 일단, 지금 이 나무 하나에 감탄하기엔 이르다.
땃쥐와 짱똘이가 돌아볼 곳은 더 많다!
조금만 더 걸어가 보자 :-)
아닛...! 너는...놓칠 수 없지 ㅠㅠ
덩치를 보니 청소년 고양이 같은데, 너무 이쁘다. 털이 깨끗하고 고와...
진과스 황금의 기운을 받아서 그런지 여기는 고양이 털도 황금빛이 나는 너낌이 드넹 헤헤
(고양이가 땃쥐에게 : 니쓰 한꿔런 마?)
진과스 황금 고양이 친구를 만나서 어색하게 인사하고 다시 땃쥐는 진과스를 짱똘이와 둘러보기로 했다.
진과스 풍경은 그냥 고개를 돌릴 때 마다 지브리 영화 속 같았다...너무 황홀해 ㅠㅠ
왜이리 이쁜 것이냐 ㅠㅠ
그냥 지나칠 수 없지!
땃쥐와 짱똘이는 사진을 무진장 찍었다 헤헤
아 진짜 사진 엄청 많이 찍었는데, 선별하는거 너무 힘들다.
하지만 진과스 사진 아직 끝이 아니다!!
아니 그냥 여기는 이쁘다고 말하기도 입아파...다 이뻐 ㅠㅠ
풍경에 감탄하며 사진을 왕창 찍다보니 밥 시간이 다가왔다.
땃쥐와 짱똘이는 다급히 배고파진 배를 달래기 위해 광부 도시락을 먹으러 달려갔다 ㅎㅎ
땃쥐와 짱똘이가 광부 도시락을 먹을 식당은 진과스 안에 있는 금광정식당!!

★ 금광정식당(金礦晶食堂) : 대만 광부 도시락
자, 이제 광부 도시락을 먹으러 가자아~!
가이드님 말로는 한국 관광객이 많아져서 김치를 서비스로 준다고 했다 헤헤
땃쥐는 한국 사람 입맛에 딱 맛다는 돼지 갈비 도시락을 먹기로 했다!
짱똘이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는 닭다리 도시락을 먹었다!
우리는 짝꿍이니까 두가지 맛을 나눠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헤헤
일단 먹은 후기는...맛있다...짱 맛있다!
땃쥐가 놀랍게 먹은 부분은 고기 아래 깔린 야채 절임들이 너무 맛있었다는 것...!!!
그리고 고기 양념이 생각보다 안짜고 너무 적절한 밸런스라는 것!!!
그냥 한 입 먹는 숟가락에 밥+고기+야채 꿀꺽 >> 계란 미역국 한입 꿀꺽 ^^ 하면서
몇번 먹으면 그릇이 비어져 있다 ㅎㅎㅎ 헤헤
아주 담백하고 건강한 맛 :-)
🚌5. 지우펀(九份)
진과스에서 신나게 사진찍고 밥을 먹은 땃쥐와 짱똘이는 버스 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지우펀으로 향했다.
땃쥐는 지우펀이 이전부터 너무 궁금했다!!
지우펀은 과거 일본 식민 지배 시절 금광 관리자들과 광부들이 이용하던 상가였던 곳이라고 했다. 그리고 지우펀이 유명해진 것이 센과치히로의 배경지로 불리기도 했지만, 미야자키 하야오가 말하길 지우펀을 모티브로 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아니 근데 그것보다도 가이드님이 말하길 지우펀이 이제는 '지옥펀'이라고 불릴만큼 관광객으로 인해 사람이 많아서 매우 힘든 코스라고 하셨다. 버스에서 이 말을 살짝 흘겨 듣긴 했지만...정말^^ 실화인가?
땃쥐는 지우펀에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짱똘이를 잃어 버릴까봐 벌벌 떨면서 짱똘이 뒤만 쫄쫄 따라다녔다.
땃쥐에게 지우펀에서의 기억은...흠...걸어다니며 구경을 했다기 보다는 거의 휩쓸려 다닌 기억?이 강렬했다. (ilke 출근길 신도림...) 게다가 지우펀 골목은 좁고 모두 계단으로 되어있어서 사람이 많을 때에는 조심하시길!! 꼭!!
지우펀은 산골짜기에 있는 상업 시설이라서 그런지 골목이 매우 좁은 편이다 ㅎㅎㅎ
사람도 많으니 거의 우측통행만 해서 앞으로 전진했던 기억이...헤헤
사람이 많아도 땃쥐와 짱똘이는 지우펀에서 즐길 방법을 찾아냈지!!
바로 사진찍을 스팟이 보이면 호딱 뛰어가서 촬칵~!
지우펀은 높은 지대의 산골짜기에 있는 상업시설이라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풍경이 아주 장관이다~ 😳
아니 근데 비가 안오는 것이 정말 엄청난 행운이라고 가이드님이 말해주셨는데, 비가 왔으면 이 풍경도 못보고, 우비 입고 비 맞으면서 돌아다녔을 것을 생각하면 ㅠㅠ 너무 아찔해!! >3<
오늘만큼은 스스로 날씨의 요정이라고 해본 땃쥐...헤헤
지우펀을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면, 코를 짜르는 냄새를 종종 맡는다.
그것은...!!! 그 말로만 듣던, 취두부!!!!!
호불호에서 대부분 불호를 좋아하는 특이한 짱똘이는 오랜만에 드디어 본토의 취두부를 먹어보기로 한다....두둥!!
이곳이 우리 짱똘이가 그토록 먹겠다고 난리를 피운 취두부 가게!!
흠...생긴건 우리나라 어묵 가게 같이 생겼지만 이 일대에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는 냄새를 풍기는 취두부 녀석...
강렬한 냄새에 비해 가게 컨디션은 매우 깔끔하고 아늑했다 ㅎㅎㅎ
취두부도 우리나라 어묵처럼 조리가 되어있는 것을 금방 꺼내주는 방식으로 주다보니, 주문 하자마자 바로 나왔다 :-)
취두부는 이렇게 생겼다. 땃쥐는 취부두를 처음 봤다.
생긴건 아주 평범하게 생겼는데 어떻게 저런 신기한 냄새를 풍긴담;;;
일단 튀겨진 두부에 절임 배추를 얹어서 준다.
짱똘이는 취두부를 참 잘 먹는다. 신기할 따름...
짱똘이가 예의상 젓가락은 2인분으로 챙겨왔지만 땃쥐는 취두부를 한입 먹고 먹지 않았다고 한다...헤헤
근데 땃쥐가 먹은 그 한입의 취두부맛은 신기했다.
음식에서 코를 찌르는 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았다...오히려 슴슴한편?
그래서 절임배추랑 같이 먹으면 아주 일품이다 ㅎㅎㅎ
그리고 튀겨진 두부의 식감이...아주 예술...아니 육수에 담가진 두부가 왜 바삭하지????
진짜 신기한 음식이다 취두부;;;
취두부를 다 먹고나니 점점 버스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왔다.
땃쥐와 짱똘이는 부지런히 지우펀에서 남은 쇼핑을 하고 버스로 돌아갔다.
착한 투어버스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지우펀!!
신나게 즐기고 버스에 앉으니 무진장 피곤했다...;;;
버스 기사님이 시먼딩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는 조명도 꺼주시고 차에서 잘 수 있도록 편안히 이동해 주셨다 ㅎㅎ헤헤
(버스에서 깊은 잠을 잔 땃쥐와 짱똘이...Zzz)
원래 짱똘이가 버스투어가 끝나면 라오허야시장(饒河夜市)에 가자고 했는데, 땃쥐와 짱똘이의 체력은...그곳을 허락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고 한다...ㅠ^ㅠ
3) 시먼딩 오타쿠 코스 🎁
버스투어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땃쥐와 짱똘이.
숙소에 돌아와보니 시간은 약 오후 8시 30분 정도 되었다.
원래 한국에서 야행성을 자랑하는 땃쥐와 짱똘이는 오늘 버스투어 일정으로 3만보를 넘게 걸었지만
이대로 대만에서의 2일차를 잠들기는 아쉬웠다.
그래서...땃쥐와 짱똘이는 전날 부족하게 구경했던 시먼딩을 한번 더 돌아보기로 한다.
그리고 우리가 만난 것은 바로바로~!~! 오타쿠 코스~!
일단, 땃쥐는 애니를 좋아한다. 짱똘이는 굿즈를 좋아한다...
우리에게 매우 위험한 나들이라고 할 수 있다...(과연 지갑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시먼딩은 그냥 길을 지나다보면 가챠샵과 굿즈샵이 계속 나타난다!!! 오예~!~!
땃쥐와 짱똘이는 한국의 굿즈샵 스팟에서 종종 데이트를 즐기곤 한다. (홍대, 신도림, 용산 등등...)
특히 가챠샵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지...
그런 땃쥐와 짱똘이에게 시먼딩 거리는 아주 노다지구먼~!
그냥 길을 지나다 들어간 가게 퀄리티와 규모가 그냥 이정도다^^
어떡해~!~! 너무 많아서 다 구경할 시간이 부족해!!
심지어...가격대도 한국보다 저렴하다 ♥ ㅠㅠㅠ 어쩜~! 위험해 ㅠㅠ >3<
신나게 피규어와 가챠샵, 각종 굿즈들을 구경하던 중 땃쥐와 짱똘이가 만난...가장 위험하고 신비한 건물...
이곳은 바로... 만년상업대루(萬年商業大樓)라고 불리우는 곳...
일단 이곳은 시먼딩에 위치한 상업건물이다.
흠...이 건물에 대한 정보는 땃쥐에게 부족해서 전달력이 조금 떨어지지만
마치 우리나라의 동대문 같은 느낌이다!
각종 신기한 물건과 옷 등의 물건들을 작은 상점들이 모여서 판매 하는 곳?!이랄까?
땃쥐가 이 건물에 뛰어 들어가려던 찰나에 짱똘이가 시계를 보여줬다...
따흙...건물이 곧 문을 닫을 시간이었다 ㅠㅠ
땃쥐는 너무 아쉬워서 슬펐지만...괜찮다...
땃쥐와 짱똘이에게는 내일이 있다!!!! (체력을 비축해서 곧 다시 만나자...!!)
우리에겐 내일이 있고, 이 건물을 꼭 가보리라 다짐했으니, 딱 기다리고 있거라 음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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